2026의 게시물 표시

상견례 처음이라 막막하시죠 — 자리 배치부터 계산까지, 부모가 준비할 것

이미지
상견례는 두 집안이 처음 마주 앉는 자리입니다. 순서를 알고 가시면 훨씬 편안합니다. 자녀가 결혼하겠다고 하면 가장 먼저 오는 것이 상견례입니다. 그런데 부모 입장에서는 평생 한두 번 겪는 자리 라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옷은 어떻게 입을지,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계산은 누가 하는지, 무슨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물어볼 데도 마땅치 않습니다. 처음 겪으시는 분들이 실제로 헷갈려 하시는 것들을 순서대로 정리해 드립니다. 📌 세 줄 요약 ① 자리는 입구에서 먼 안쪽이 상석 입니다. 어른이 안쪽, 자녀가 입구 쪽으로 앉습니다. ② 계산은 미리 정해 두세요. 자리에서 지갑을 두고 실랑이하는 것이 가장 어색합니다. ③ 결혼 날짜와 조건은 이 자리에서 정하지 않습니다. 첫 만남은 인사가 목적입니다. 📑 이 글의 순서 언제, 어디서 하나 가기 전에 정해 둘 것 자리 배치 — 어디에 앉나 진행 순서 무슨 이야기를 하나 이 말은 피하세요 계산은 누가 하나 옷차림과 선물 자주 묻는 질문 1. 언제, 어디서 하나 보통 결혼식 3개월에서 6개월 전 에 합니다. 결혼 이야기가 어느 정도 정리된 뒤, 날짜와 예식장을 본격적으로 정하기 전이 적당합니다. 너무 이르면 이야기할 것이 없고, 너무 늦으면 이미 다 정해진 뒤라 자리의 의미가 줄어듭니다. 장소는 조용한 한정식집 룸 이 가장 무난합니다. 이유가 있어요. 대화가 들려야 합니다. 시끄러운 곳에서는 어른들이 말씀을 못 알아들으십니다 코스로 천천히 나와야 대화 사이에 여유가 생깁니다 양가 중간 지점 이 좋습니다. 한쪽이 멀리 오시면 그 자체가 부담입니다 주차 를 확인하세요. 연세 있으신 분들께는 이게 생각보다 큽...

상속세 10억까지 0원? 배우자가 계실 때만입니다 — 2026년 공제 한도 정리

이미지
상속세는 재산이 많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집 한 채로도 기준선에 닿습니다. "우리는 집 한 채뿐인데 상속세 낼 일이 있겠어?"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수도권에 집 한 채만 있어도 기준선에 닿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반대로 "10억까지는 세금이 없다"는 말을 믿고 계시다가 낭패를 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10억은 배우자가 살아 계실 때만 성립 하기 때문입니다. 2026년 기준으로 정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 세 줄 요약 ① 배우자가 계시면 일괄공제 5억 + 배우자공제 최소 5억 = 약 10억 까지 상속세가 0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② 배우자가 안 계시면 5억 으로 줄어듭니다. 자녀만 남은 두 번째 상속이 진짜 고비입니다. ③ 2024년 개정안(자녀공제 5억)은 국회에서 부결 됐습니다. 현행 자녀공제는 1인당 5,000만 원입니다. 🔔 잘못 알려진 정보 바로잡기 : "자녀공제가 5억으로 올랐다", "최고세율이 40%로 내렸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2024년 정부가 발의한 개정안 내용이고,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2026년 8월 현재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자녀공제는 1인당 5,000만 원 , 최고세율은 50% 가 그대로입니다. 유산취득세로 바꾸자는 논의도 있지만 아직 '안'이고 시행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이 글의 순서 10억까지 0원, 어떻게 나온 숫자인가 배우자가 안 계시면 5억입니다 공제 항목 전체 정리 집 한 채가 전부일 때 — 동거주택 상속공제 미리 증여하면 유리한가 세율과 실제 세액 신고 기한과 절차 자주 묻는 질문 1. 10억까지 0원, 어떻게 나온 숫...

넘어짐은 밖이 아니라 집 안에서 생깁니다 — 시니어 낙상 예방 점검표

이미지
넘어지는 일은 빙판길이나 바깥에서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노인 낙상의 약 60~70%가 집 안에서 일어납니다. 침대나 의자에서 일어설 때, 화장실에서 미끄러질 때, 방을 걸어 다니다 균형을 잃을 때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가장 익숙한 곳이 가장 위험한 곳 입니다. 수십 년 살던 집이라 조심할 생각을 안 하게 되니까요. 오늘은 집 안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 그리고 뜻밖에 드시는 약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것 까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 세 줄 요약 ① 넘어짐의 절반 이상이 집 안 에서, 특히 화장실과 침대 주변에서 생깁니다. ② 수면제·혈압약·이뇨제 같은 약이 어지럼증을 일으켜 넘어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③ 장기요양등급이 있으시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매트를 지원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이 글의 순서 왜 이렇게 조심해야 하는가 넘어지는 이유 — 몸과 약 집 안 다섯 곳 점검표 안전손잡이, 지원받는 방법 넘어지지 않는 몸 만들기 넘어지셨다면 이렇게 가족이 도와드릴 일 자주 묻는 질문 1. 왜 이렇게 조심해야 하는가 겁을 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왜 미리 손봐야 하는지 알고 계셔야 실제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짚어 드립니다. 젊은 분이 넘어지면 대개 멍이 들고 끝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드시면 뼈가 약해져 있어 같은 정도로 넘어져도 부러집니다. 노인 골절의 약 90%가 넘어져서 생긴다고 보고 되어 있고, 여성 노인의 경우 낙상으로 입원할 때 손상의 80% 이상이 골절 로 나타납니다. 그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고관절 골절 입니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잇는 부위가 부러지는 것인데, 부러지면 앉았다 일어서는 것도 눕는 것도 안 됩니다. 몇 달을 누워 지내게 되고 그 사이 욕창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이 따라옵니다. 고관절 골절을 겪은 노인의 1년 이내...

국가건강검진, 60대부터는 항목이 다릅니다 — 나이별로 챙기실 것

이미지
해마다 검진 안내문이 우편으로 오시죠. 그런데 그 안에 올해만 받을 수 있는 항목 이 들어 있다는 걸 모르고 지나치시는 분이 많습니다. 국가건강검진은 나이에 따라 항목이 달라지는데, 해당 나이가 아니면 그 검사는 자부담 이 됩니다. 특히 예순 넘어서는 그 나이에만 열리는 항목이 여럿 생깁니다. 골밀도, 인지기능, 노인신체기능 같은 것들이지요. 올해가 그 해인데 모르고 넘기시면 다음은 몇 년 뒤이거나 아예 없습니다. 무엇이 언제 열리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 세 줄 요약 ① 2026년 일반건강검진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 인 분이 대상입니다. ② 여성 골밀도는 54·60·66세 , 노인신체기능은 66·70·80세 에만 열립니다. 그 해를 넘기면 자부담입니다. ③ 대장암 검사는 대변검사부터 받으셔야 합니다. 곧바로 내시경을 받으시면 전액 본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의 순서 올해 내가 대상인지 확인하기 기본으로 받으시는 항목 60대 이후에만 열리는 항목 6대 암검진 — 나이와 비용 헛걸음 줄이는 주의사항 결과지를 받으셨다면 가족이 도와드릴 일 자주 묻는 질문 1. 올해 내가 대상인지 확인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주민등록번호 앞 두 자리, 즉 태어난 해의 끝자리 를 보시는 것입니다. 🗓️ 2026년은 짝수 해입니다. 태어난 해 끝자리가 0·2·4·6·8 이시면 올해 대상이십니다. (예: 1948년생, 1952년생, 1960년생, 1964년생…) 일반건강검진은 만 20세 이상 이면 받으실 수 있고, 2년에 한 번 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짝수 해에는 짝수년생, 홀수 해에는 홀수년생이 대상이 되는 것이지요. 직장에 다니시는 분 중 사무직이 아닌 경우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해마다 받으십니다. 헷갈리시면 확인하는 방법이 두 가지입니다. 우편으로 온 검진 안내문 에 대상 여...

60대 뱃살, 왜 안 빠질까? 폐경 이후 체중보다 근육이 먼저입니다

이미지
예순을 넘기고 나서 이런 생각 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많이 먹지도 않는데 배만 나온다."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졌는데 배만 볼록해지고, 예전보다 훨씬 적게 드시는데도 허리는 그대로시죠. 젊었을 때처럼 굶어 봐도 이제는 꿈쩍도 하지 않고요. 이 시기의 몸은 폐경 무렵과도 또 다릅니다. 폐경을 막 지나던 오십 대 초반의 몸과, 폐경한 지 십 년 이십 년이 지난 예순·일흔의 몸은 같지 않아요. 그래서 이 나이대에는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목표가 되면 오히려 위험합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무엇을 대신 보셔야 하는지 차근차근 말씀드릴게요. 📌 세 줄 요약 ①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만 나오는 것은 살이 찐 것이 아니라 근육이 빠지고 그 자리에 지방이 들어온 것입니다. ② 이 나이대에 굶으면 지방보다 근육과 뼈가 먼저 빠져 넘어짐과 골절 위험이 커집니다. ③ 오늘 하실 일은 딱 두 가지 — 끼니마다 단백질 챙기기 와 다리 근육 쓰기 입니다. 📑 이 글의 순서 폐경 이후 십 년, 몸에서 벌어진 일 진짜 문제는 살이 아니라 근육입니다 집에서 하는 세 가지 확인 끼니마다 단백질, 얼마나 드셔야 할까요 넘어지지 않는 근력 운동 하루 루틴 만들기 이럴 땐 병원에 가세요 무료로 받으실 수 있는 검사 가족이 도와드릴 일 자주 묻는 질문 1. 폐경 이후 십 년, 몸에서 벌어진 일 폐경을 지나면서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예순·일흔이 되면 여기에 나이에 따른 변화가 하나 더 겹칩니다. 바로 근육이 줄어드는 일입니다. 근육이 줄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첫째, 가만히 계실 때 쓰는 에너지가 줄어 적게 드셔도 남는 에너지가 생깁니다. 둘째, 그 에너지가 배 쪽 지방으로 쌓입니다. 여성호르몬이 줄면 지방이 엉덩이·허벅지가 아니라 ...